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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전통의 명문구단' 수원 삼성이 특별 이벤트를 선보였다.
수원의 '아름다운 이별'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수원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왼발의 마법사' 염기훈(39)을 위해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가고 있다.
수원은 염기훈을 위해 2022시즌 스페셜 유니폼을 준비했다. 염기훈은 올 시즌 K리그 매 경기마다 날짜와 상대, 라운드가 담긴 특수 라벨이 부착된 유니폼을 착용한다. 홈과 원정 모두 제작한다. 총 38벌의 스페셜 유니폼을 제작한다. 또한, 그가 직접 착용한 '실착 유니폼'은 시즌 종료 후 블루포인트를 통해 경매할 예정이다. 선수의 뜻에 따라 수익금 전액은 수원 팬들에게 환원할 계획이다.
한편, 수원은 이날 제주에 0대1로 패했다. 수원은 5일 성남FC를 상대로 승리를 정조준한다.
수원=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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