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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제발 득점이게 해달라고 간절하게 계속, 계속 기도했다."
2022시즌을 앞두고 대구로 돌아온 고재현은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지난달 열린 FC서울과의 개막전에 당당히 선발 출격했다.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선 득점포를 가동했다. 고재현은 지난달 27일 열린 전북전에서 후반 34분 천금 동점골을 꽂아 넣었다. 그가 대구 소속으로 맛본 첫 번째 골이다.
고재현은 "(전북과의) 경기 전에 기회가 오면 득점을 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운 좋게 득점하게 돼 기쁘다"고 입을 뗐다.
K리그1 무대에서 첫 득점을 기록한 고재현은 2일 김천 상무전에서 또 한 번 득점을 정조준한다. 그는 "임대를 갔다 돌아왔다. 어떻게든 팀에 보탬이 되고 싶어 동계훈련 기간 잘 준비했다. 그것이 득점으로 이어져 굉장히 영광스럽고 감사하다. 임대 갔을 때도 대구 팬들께서 기다려주시고, 응원해주셨다. 감사하다"며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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