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구FC의 심장' 세징야(33·브라질)가 서서히 페이스를 끌어 올리고 있다.
문제는 세징야의 컨디션이다. 세징야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개막 세 경기에서 아직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현장에서는 '세징야의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세징야는 "그렇다. 내 몸 상태는 아직 100%가 아니다. 최대한 빨리 끌어올리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며 경기에 임하고 있다. 체력적으로 곧 좋아지게 되면 운동장에서 더욱 동료들을 도와주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가마 대구 감독은 "세징야는 비시즌 전체를 훈련하지 못해 경기력이 좋지 않다. 하지만 세징야를 믿는다. 나아질 것이다. 경기 안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기를 기대한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세징야는 "감독님께서 많은걸 요구하시지 않는다. 믿음과 신뢰를 주신다. 컨디션이 100%가 된다면 더더욱 팀에 보탬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개막 첫 승을 하게 돼 정말 기쁘다. 대팍을 찾아주신 팬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고 전했다.
대구는 5일 강원FC와 격돌한다. 세징야는 "이 분위기를 잘 이어가 홈이든 원정이든 최대한 점수를 차근차근 쌓아가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구=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