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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가 FC안양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낙동강 더비에서 시즌 첫 승리를 신고한 경남은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분위기는 희망적이다. 부상에서 돌아온 주장 윌리안이 복귀전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윌리안이 살아나자 에르난데스까지 덩달아 시너지 효과를 보고 있다. 이번 시즌 새롭게 정비한 전술도 점점 자리를 잡아가는 중이다.
설기현 감독도 "분위기를 잘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 2~3경기에서도 살려가야 한다. 부상당한 선수들이 복귀하면서 계속해서 좋은 결과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희망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경남은 '친정팀' 안양의 골문을 정조준하는 모재현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모재현은 지난 시즌 안양에서 활약한 뒤 이번 시즌 경남 유니폼을 입었다. 설 감독에게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모재현은 지난 부산전에서 맹활약하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데뷔골도 신고한 모재현은 발끝이 날카로워진 상태로 안양을 만나게 됐다. 모재현과 같이 안양에서 경남으로 넘어온 하남도 데뷔골 사냥을 준비 중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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