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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K리그2 팀들이 대한축구협회(FA)컵 2라운드에서 하위리그 팀에 발목을 잡혔다.
서울 이랜드도 K3리그 창원시청과 연장전까지 1-1로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3대4로 졌다. 이랜드가 이겼더라면 지난해 대회 3라운드와 마찬가지로 K리그1 FC서울과 '서울 더비'가 성사될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 FC서울의 3라운드 상대는 창원시청이 됐다.
이 밖에 K리그2 FC안양은 시흥시민축구단(K3)과의 경기에서 후반 17분 이재용의 골에 힘입어 1대0 승리를 거뒀다. 역시 2부 리그의 부천FC와 김포FC도 각각 춘천시민축구단(K4)과 양평FC(K4)에 승부차기 승리를 거두고 가까스로 3라운드에 올랐다. 또 다른 K리그2 부산 아이파크는 청주FC(K3)를 홈으로 불러들여 6대3으로 승리했다.
K3리그 소속 울산시민축구단과 FC목포의 경기는 목포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취소됐다. 울산시민이 3라운드로 직행했다.
한편, 4월 27일 일제히 열린 3라운드에서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 출전하지 않는 K리그1 8개 팀이 더해져 총 24개 팀이 4라운드(16강) 진출을 놓고 겨루게 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 2022년 하나원큐 FA컵 2라운드 결과(9일)
부산 아이파크 6-3 청주FC
김천 상무 2<3PK1>2 파주시민축구단
화성FC 0<4PK3>0 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한국철도 0<5PK3>0 천안시축구단
평창유나이티드축구클럽 2-1 안산 그리너스
김해시청 3-1 서울노원유나이티드
충남아산 3-0 당진시민축구단
경남FC 2-0 서울중랑축구단
경주한수원 1-0 서울양천구TNT FC
부천FC 1<5PK4>1 춘천시민축구단
광주FC 1-0 포천시민축구단
김포FC 0<4PK3>0 양평FC
부산교통공사 2-1 인천남동구민축구단
창원시청 1<4PK3>1 서울이랜드
FC안양 1-0 시흥시민축구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