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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설' 안드레아 피를로(43)에게 2022년 3월 14일은 잊을 수 없는 하루로 기억될 것 같다.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이탈리아 대표팀의 우승을 이끈 멤버로는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 프란체스코 토티, 알레산드로 네스타에 이어 4번째로 명예의 전당에 오른 피를로는 "크나큰 영광이다. 명예의 전당의 일부가 되는 건 큰 감동"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자신의 역할을 바꾼 카를로 마쪼네 전 브레시아 감독을 비롯해 깊은 인연이 있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 가브리엘레 오리알리 디렉터 겸 팀 매니저 등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피를로는 딥 라잉 플레이메이커의 교본, 프리킥 마스터로 명성을 떨쳤다. 젠나로 가투소와의 파트너십은 '전설'로 남았다.
지도자 경력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2020년 유벤투스 감독으로 깜짝 부임했지만, 단 한 시즌 팀을 지휘한 뒤 성적 부진에 의해 경질 운명을 맞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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