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빌은 비록 발렌시아에서 감독으로 실패했지만, 축구평론가로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탁월한 분석력과 냉철한 표현으로 최고의 전문가로 불리고 있다.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아스널의 행보에 대해 부정적인 예측을 했다. 특히 아스널의 여름이적시장에 대해 비판했다. 그는 아스널이 브렌트포드와의 개막전에서 패하고 난 뒤, "나는 아스널의 계획을 모르겠다. 형편없는 영입을 했다. 그들에게 재능 있는 젊은 감독이 있지만, 아스널이 어떻게 팀을 이끌지 전략도 방향도 모르겠다"고 혹평했다.
하지만 지금 아스널은 네빌의 예상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스널은 현재 엄청난 상승세로 2015~2016시즌 이후 처음으로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앞두고 있다. 중심에는 여름이적시장이 있다. 아스널은 여름이적시장에서 마틴 외데가르드를 시작으로, 애런 램스데일, 벤자민 화이트, 다케히로 토미야스, 누노 타바레스, 삼비 로콩가 등을 영입했다. 이들은 모두 제 몫을 하며 아스널의 성공에 일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