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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구FC가 승부차기 접전 끝 2022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두 팀은 전후반을 득점 없이 마쳤다. 연장전에서도 침묵은 이어졌다. '0'의 균형을 깬 쪽은 부리람이었다. 후반 14분 대구의 골키퍼와 수비 간 호흡이 맞지 않은 사이 부리람의 조나단 볼링기가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연장 후반 추가시간 세징야의 극적인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결국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부리람이 선축에 나선 가운데 대구는 첫 번째 키커 라마스가 실축했다. 그러나 이후 김진혁 이근호, 케이타가 차례로 골망을 흔들었다. 반면, 부리람은 2~3번 키커의 슛이 모두 골대 위로 날아갔다. 마지막 키커 조나단 볼링기의 킥을 골키퍼 오승훈이 막아내면서 짜릿한 승리로 혈투를 마무리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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