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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사진 한 장엔 많은 게 담겨있다.
스페인 일간 '마르카'는 이 사진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아틀레티코를 5번 꺾은 호날두는 모든 것을 말해주는 이 제스처를 남기고 경기장을 떠났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토트넘전에서 해트트릭을 폭발한 호날두는 이날 맨유 공격수 중 가장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였으나, 아틀레티코 수문장 얀 오블락이 지키는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이로써 맨유는 올시즌 프리미어리그를 제외한 모든 대회(리그컵, FA컵,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도 불가능에 가깝다는 점을 볼 때, 시즌 무관은 사실상 확정적이다.
맨유는 2017년 5월 유럽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한 뒤 5년 가까이 우승하지 못하고 있다. 구단 역사상 이토록 오랜기간 트로피를 들지 못한 건 1977년~1983년 이후 근 40년만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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