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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이 '빅4'를 향한 희망의 불씨를 다시 지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해리 케인이 릴레이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선발 출격해 후반 35분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될 때까지 80분을 소화했다. 그는 로메로 골의 시발점이었다. 전반 37분 손흥민의 패스가 데얀 쿨루셉스키의 슈팅으로 이어졌고, 볼은 로메로의 발맞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케인의 골은 후반 12분 터졌다.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스루패스를 받아 상대 골키퍼와의 1대1 찬스에서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다.
콘테 감독은 "팀 전체가 좋은 경기를 펼쳐 특정한 선수에 대해 말하기가 매우 어렵다. 다만 벤탄쿠르와 쿨루셉스키 합류 이후 팀이 더 완벽해졌다"고 말했다.
콘테 감독은 "케인을 올 시즌 초반 약간의 어려움을 겪었고, 득점도 많지 않았다. 이제는 다르다. 월드클래스인 그는 매경기 골을 넣을 수 기회가 있다. 그의 업적은 대단하다. 케인이 팀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팀이 강해진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7위(승점 48)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이날 리버풀에 0대2로 패한 4위 아스널(승점 51)과의 승점 차는 3점으로 좁혀졌다. 토트넘은 21일 오전 1시30분 골득실에서 뒤져있는 6위 웨스트햄과 운명의 일전을 치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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