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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레알 베티스 미드필더 나빌 페키르가 지난 14일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 퇴장당한 과정이 눈길을 끈다.
동료와 이대일 패스를 통해 공을 잡은 페키르는 코너 플랙 근처에서 파울을 당했다. 그 순간 빌바오 공격수 무니아인이 다가와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져있는 페키르의 턱수염을 터치했다. 그러자 분을 이기지 못하고 무니아인의 뒷다리를 걷어찼다. 주심은 지체하지 않고 퇴장을 명령했다. 경기는 그대로 베티스의 1대0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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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비야레알전에선 퇴장을 당한 뒤 VAR 모니터를 향해 펀치를 날렸다.
페키르는 올랭피크 리옹 유스 출신으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리옹 프로팀에서 뛰었다. 2019년 이적료 1970만유로에 베티스로 이적해 핵심 플레이메이커로 활약 중이다. 프랑스 대표 일원으로 2018년 러시아월드컵 우승에 일조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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