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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리그 12~13호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웨스트햄을 누르고 5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전반 9분 웨스트햄의 자책골을 이끌어냈다. 케인이 날카로운 돌파를 보여줬다. 마지막 순간 손흥민에게 패스했다. 손흥민이 슈팅을 시도했다. 볼은 손흥민이 아닌 주마의 발에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주마의 자책골이었다.
손흥민은 계속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반 11분 클루세프스키의 패스가 손흥민에게 향했다. 손흥민의 쇄도보다 조금 뒤쪽으로 향했다. 손흥민은 무게중심이 무너진 상황에서도 슈팅으로 연결했다. 다만 골대를 맞고 튕겨나갔다. 아쉬운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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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도 가만히 당하고 있지는 않았다. 전반 35분 한 골을 만회했다. 코너킥 상황이었다. 도슨이 헤더로 코너킥을 떨궜다. 이를 벤라흐마가 그대로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이후 경기 템포를 조절했다. 조금씩 뒤로 볼을 돌리며 분위기를 조율했다. 웨스트햄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으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토트넘이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5분 손흥민이 폭풍같은 질주를 선보였다. 문전 앞에서 케인에게 패스를 찔러줬다. 케인의 슈팅이 파비앙스키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10분 웨스트햄이 동점골 기회를 놓쳤다. 크레스웰이 측면에서 크로스했다. 안토니오가 슈팅을 때렸다. 골문을 넘기고 말았다.
후반이 지날수록 토트넘이 경기를 좀 더 지배했다. 웨스트햄은 주중 유로파리그에서 120분을 뛰며 체력이 고갈된 상황이었다. 후반 15분과 18분 손흥민을 중심으로 한 역습이 나왔다. 마지막 순간 패스가 웨스트햄에게 걸리고 말았다. 후반 26분 손흥민과 케인에 이어 클루세프스키가 볼을 잡았다. 클루세프스키가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다. 골문을 넘겼다. 후반 31분에는 케인의 패스를 받은 레길론이 슈팅했지만 파비앙스키 골키퍼 품에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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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후반 42분 수비를 강화했다. 레길론을 빼고 에메르송 로얄을 투입했다. 그리고 쐐기골을 박아넣었다. 케인이 헤더를 떨궜다. 손흥민이 뒷공간에서 볼을 잡았다.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다. 그대로 슈팅을 때렸다. 골망을 흔들었다. 쐐기골이었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클루세프스키와 손흥민을 불러들였다. 루카스와 베르흐베인을 넣었다.
결국 토트넘은 이것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승점을 추가하며 5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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