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경기력에 좌절, '한때 맨유 에이스' 잦은 짜증에 팬들 분통

사진=영국 언론 맨체스터이브닝뉴스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 팬들이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등을 돌렸다.

영국 언론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22일(한국시각) '맨유 팬들은 페르난데스에 대한 뼈아픈 현실을 받아들여야 할 지 모른다. 맨유는 시간이 지날수록 응집력이 떨어지고 있다. 맨유는 매 경기 실패로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 선수들은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 페르난데스도 그들 중 한 명이다. 그는 세계 정상급이었다. 지난해에는 상상할 수 없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의 짜증은 팬들을 화나게 했다'고 보도했다.

페르난데스는 2020년 1월 스포르팅을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그는 맨유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경기에서 8골을 넣었다. 단박에 맨유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페르난데스는 지난 두 시즌 동안 맨유 최고의 선수였다. 하지만 페르난데스에 대한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그의 몸짓이 그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보여준다. 페르난데스의 짜증은 일부 팬들을 화나게 했다. 맨유가 승리할 때는 그의 이런 모습이 간과됐다. 하지만 지금은 점점 악화하고 있다. 이는 페르난데스가 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줄어든 데 대한 좌절감 때문일 것'이라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