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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강등권으로 추락한 이강인 소속팀 마요르카가 감독 교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마요르카 지역지 '디아리오 데 마요르카' 인터넷판이 22일 보도했다.
'디아리오 데 마요르카'는 강등 적신호가 켜진 상황에서 마요르카의 스포츠 디렉터 파블로 오르테스가 에스파뇰전 이후 루이스 가르시아(49) 감독을 대신할 후임 물색 작업에 돌입했으며, 22일에 구단 수뇌부간 회의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현시점에선 아기레 감독 선임 가능성이 높다고 이 매체는 전망했다. 아기레 감독은 풍부한 경험이 강점이다. 오사수나, 아틀레티코마드리드, 레알 사라고사, 에스파뇰, 레가네스 등 스페인 클럽을 이끌었다. 2014~2015년 일본 대표팀을 이끈 아기레 감독은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멕시코 대표팀도 맡았었다. 2002년 한일월드컵을 앞두고 골드컵에서 '히딩크호'를 상대한 적도 있다. 지난달 멕시코 클럽 몬테레이에서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새로운 사령탑은 올시즌 종료 때까지 계약할 것이 유력하다.
국내팬들의 관심은 아무래도 감독 교체가 이강인에게 미칠 영향에 관심을 둘 수밖에 없다. 현 가르시아 감독 체제에선 최근 출전기회가 부쩍 줄었다. 개막 후 12월달까지 라리가에서 12차례 선발 출전했으나, 올해 들어 단 2회에 그쳤다. 에스파뇰전에 모처럼 선발로 나섰지만, 후반 14분만에 물러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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