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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아버지가 앞에서 아들이 프로 데뷔골을 폭발시켰다.
안산과 전남은 1대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최전방에 선 신재혁은 전반 21분 브라질 출신 티아고 엔리케와 호흡을 맞췄다. 우측 측면을 돌파한 티아고가 올려준 낮은 크로스를 페널티박스 가운데로 이동해 다이렉트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안산은 물샐 틈없는 수비 속에 후반 30분까지 1-0 리드를 유지했다. 그러나 후반 31분 아쉽게 동점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페널티박스 안으로 크로스가 올라왔고, 돌아뛰려고 하던 장신 공격수 카차라바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첫 페널티킥은 골키퍼 이승빈이 막아냈지만, 다시 차라는 주심의 판정이 나왔다. 키커가 차는 순간 골키퍼의 두 발 중 한 발은 골라인 위에 있어야 한다는 규정 위반이었다. 결국 카차라바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설상가장 안산은 후반 37분 수적열세에 몰렸다. 티아고가 보복성 플레이로 퇴장당했다. 이후 안산은 전남의 파상공세에 밀려 몇 차례 실점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안산은 골키퍼 이승빈의 선방으로 귀중한 승점 1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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