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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아데노르 레오나르도 바치(이하 티테) 브라질대표팀 감독이 아스널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당시 티테 감독은 브라질축구협회가 2022년까지 대표팀을 이끌기로 합의했다.
티테 감독이 아스널과 협상할 수 있는 창구를 연 건 아스널 기술 책임자인 에두 가르파르다. 에두는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브라질대표팀 총괄 코디네이터로 일한 바 있다. 에두는 티테 감독이 브라질 코린티안스 지휘봉을 잡을 때도 함께 일했던 사이다.
이어 "행선지는 아스널이다. 티테 감독은 에두와 일했었다"고 덧붙였다. 또 "테티 감독도 아스널에서 일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티테 감독은 브라질대표팀을 이끌면서 71경기를 치러 52승5무14패를 기록했다. 승률은 무려 73.24%.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선 8강까지 올랐지만, 벨기에에 1대2로 패하면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카타르월드컵 남미예선에선 오는 30일 볼리비아와의 최종전만 남겨둔 상태에서 무패 행진(13승3무·승점 42)을 달리며 아르헨티나(11승5무·승점 38)를 제치고 조 1위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아스널은 올 시즌 맨시티, 리버풀, 첼시에 이어 4위에 랭크돼 있다. 그러나 우승은 넘보기 힘들고 5위 토트넘과 승점차가 3점밖에 나지 않아 4위 유지에 사력을 다해야 하는 상황. 2019년 12월부터 아스널 지휘봉을 잡았던 레전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티테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겨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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