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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과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이 오는 29일 열릴 UAE와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최종전에서 새로운 기록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승률이 가장 높았던 건 1998년 프랑스 대회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때의 75%. 차범근 전 감독이 지휘봉을 잡던 당시 대표팀은 8전 6승1무1패를 기록했다.
벤투호가 29일 UAE전에서 승리하면 80%의 승률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그러나 무승부를 거두거나 패하면 승률은 70%로 떨어져 역대 승률 2위로 마감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승리하지 못하면 최종예선 A조 순위도 이란에 뒤진 2위가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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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24일 이란전에서 한 골을 추가해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에서 팀 내 최다인 4골을 기록 중이다. 2014년 브라질 대회와 2018년 러시아 대회 최종예선에서도 각 1골씩을 득점해 손흥민의 아시아 최종예선 통산 득점은 모두 6골이다. 이근호(대구FC)와 함께 공동 2위.
한국 선수 중 역대 월드컵 최종예선 개인 통산 득점 1위는 최용수(현 강원FC 감독)다. 최용수는 1998년 프랑스 대회 최종예선에서 8경기 7골을 몰아쳐 이 부문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손흥민이 UAE전에서 1골을 더 넣으면 최용수와 공동 1위가 되고, 2골 이상 득점포를 가동할 경우 단독 1위에 올라선다.
손흥민은 최종예선 뿐만 아닌 월드컵 예선 전체로 범위를 넓혔을 때는 통산 15골로 역대 모든 한국 선수들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12골을 기록한 박주영(울산 현대)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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