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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잉글랜드와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윌프레드 자하(크리스탈 팰리스)가 화제의 중심에 섰다. 바로 그의 국적 때문이다.
당초 자하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유니폼을 입었었다. 19세 이하, 21세 이하 대표팀에서 활약했다. 19세 대표팀에서는 2경기, 21세 대표팀에서는 13경기를 뛰었다. 2012년 11월 자하는 A대표팀에 승선했다. 그리고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교체투입되며 데뷔전을 치렀다. 2013년 8월에 한 번 더 교체 출전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2경기를 치른 자하는 더 이상 삼사자군단의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고심 끝에 자하는 대표팀을 바꾸기로 했다. 코트디부아르에서 자하에게 접근했다. 자하 역시 받아들였다. 결국 잉글랜드 삼사자 대신 코트디부아르의 코끼리 엠블럼을 선택했다. 2016년 11월 코트디부아르 축구협회는 자하의 대표팀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2017년 아프리카 컵오브네이션스에 자하를 차출했다. 1월 8일 아부다비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평가전에서 코트디부아르 데뷔전을 치렀다. 자하는 26경기에 나서 5골을 넣었다. 그리고 자하가 웸블리로 돌아왔다. 코트디부아르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수비진을 겨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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