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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리오넬 메시(35·파리생제르맹)의 머릿속이 복잡하다.
다만 메시는 오는 12월 변화의 시간이 올 수 있음을 인정했다. 메시는 "다음 에콰도르와의 경기만 생각하고 있다. 그래도 카타르월드컵이 끝난 뒤 나는 많은 것들을 다시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시는 PSG 문제도 아직 풀지 못했다. 한 시즌 만에 떠나고 싶어도 향후 계약이 15개월이나 남았다. 그러나 공격포인트 부족인데 월급 280만파운드(약 45억원)씩 받아가는 것을 PSG 입장에서 달가워하지 않고 이적할 기회를 부여한다면 메시가 떠날 가능성이 농후하다.
역시 팀 동료였던 티에리 앙리 벨기에대표팀 수석코치는 "지난주 PSG 팬들이 메시에게 야유를 보냈다. 어떻게 역대 최고의 선수에게 야유를 할 수 있는가.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도운 남자에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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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PSG를 떠난다고 결정할 경우 역시 기댈 곳은 '친정팀' 바르셀로나가 될 가능성이 높다.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떠날 당시 "사랑하는 클럽을 떠나야 해서 너무 슬프다"고 했다. 이어 "이럴 줄은 몰랐다. 난 항상 진실을 말했다. 지난해에는 떠나고 싶었지만 올해는 떠나고 싶지 않았다. 나는 남으려고 모든 것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행이 메시의 세 번째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 매체는 '메시는 과거 MLS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그의 미국 브랜드가 향상될 수 있다'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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