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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대통령이 키운 '올리가르히(러시아 신흥 재벌)' 중 한 명이다.
31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자신을 상태를 봐주던 과학자들에게 "우리 죽나요"라며 물었다고 한다. 모스크바 강경파들의 소행으로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아직 독살 테러의 배후는 밝혀지지 않았다.
영국 일간지 미러에 따르면,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크게 다치지 않았다. 아브라모비치는 '출구 전략'으로 푸틴 대통령과 손절하고 평화회담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아브라모비치는 푸틴 정권과 관계를 맺고 있다고 평가되지만, 이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브라모비치는 여전히 평화회담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 외신들의 보도다.
아브라모비치는 전직 러시아 요원 알렉산더 리트비넨코가 영국에서 독살된 뒤 독살 테러를 두려워했다고 한다. 2006년 보도에 따르면, 아브라모비치는 첼시 홈 구장인 스탬포드 브릿지 회의실에서 외부 음식을 제공하는 것을 금지했다. 또 자신이 먹어야 할 상황일 때 사설 경호원이 먼저 '기미'하는 시스템을 거친다. 또한 어느 곳이든 개인 요리사를 동행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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