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의 각오였다. 대전은 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 이랜드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10라운드를 치른다. 대전은 최근 상승세다. 초반 4경기에서 3무1패에 그쳤던 대전은 최근 4경기에서 3승을 쓸어담으며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렸다. 이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지난 경기를 어렵게 했다. 다시 분위기를 살려야 한다. 홈에서는 꼭 승리를 해야 한다. 과정 보다는 초반 이기 때문에 결과를 내는데 목적을 두고 승점 3을 따도록 하겠다"고 했다.
포파는 이날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다. 이 감독은 "후반 보다는 전반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 생각한다. 교체로 두번 했는데 시간을 더 줄 필요가 있다. 시간을 갖고 적응해야 한다. 일주일을 준비하면서 좋은 모습이 나왔다. 이를 보고 전반부터 넣게 됐다"고 했다. 이날 포백을 내세운 것에 대해서는 "때에 따라서는 스리백으로 돌릴 수 있다. 조합들을 찾아가야 한다. 로테이션을 해야 한다. 포백, 스리백을 오가고 있다"고 했다.
대전도 다른 팀들처럼 코로나로 정상이 아니다. 이 감독은 "레안드로, 김재우 등이 빠졌다. 지금 선수로도 해야 하는게 내 몫이다. 그 선수들이 들어오면 더 다양해질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