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축구협회가 천안에 건립하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착공식을 진행한다.
29일 열리는 이번 착공식은 축구협회와 천안시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한국 축구의 새 보금자리가 될 축구종합센터는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가산리 120번지 일대에 건립된다. 2024년 상반기 완공 예정이다. 부지 전체 규모는 45만 1693㎡다. 현재 대표팀 훈련장으로 쓰이고 있는 파주NFC(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보다 4배 정도 넓다. 메인 스타디움과 실내축구장 등 총 12면의 축구장, 체육관, 숙소, 사무 공간, 축구박물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사비는 도로 공사 등 기반조성비를 포함해 총 3000억원으로 책정돼 있다.
한편, 착공식에는 약 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몽규 축구협회장을 비롯해 파울루 벤투 A대표팀 감독, 황선홍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과 과거 월드컵 대표팀 사령탑을 역임한 김정남 이회택 원로 등이 참석한다. 박상돈 천안시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오영우 문체부 차관 등 지역과 정부 관련 인사도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