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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베테랑 공격수, 우루과이 에딘손 카바니(35)가 낙동강 오리알이 될 위기다.
카바니는 올 시즌 사타구니, 인대 손상 등 각종 잔부상을 겪었다. 프리미어리그 12경기, 챔피언스리그 4경기, FA컵 1경기 등 단 17경기 출전에 그쳤다. 더 선은 '카바니가 자기가 원하는 경기에만 출전하도록 요청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팬들은 클럽을 놀이터로 이용했다고 비난했다'고 지적했다.
카바니의 최근 출장은 3월 16일 챔피언스리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0대1 패배)이었다. 한 달 반 가까이 결장이다. 맨유가 올 시즌 남겨 둔 3경기에서도 카바니는 중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카바니와 맨유의 계약은 올해까지다. 시즌이 끝나면 카바니는 자유계약으로 풀린다. 유럽 빅리그에서는 그가 계약할 수 있을 팀이 마땅치 않을 전망이다. 경기 감각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한국에는 희소식인 셈이다.
한편 우루과이는 한국의 첫 번째 상대다. 11월 24일 밤 1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격돌한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