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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뉴(영국 울버햄턴)=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황희찬(울버햄턴)이 지역 몇몇 언론으로부터 터무닝없는 조롱을 받고 있다. 실력 외 다른 기준이 들어갔다고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 날 경기에서 평점 3점을 받은 선수는 황희찬 외에도 여럿 있다. 덴돈커와 볼리, 코디, 사이스도 3점을 받았다. 문제는 평가다. 다른 선수들은 담담하게 혹평했다. 그러나 황희찬에 대해서만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운이 좋다'면서 교묘하게 비꼬았다.
그렇다고 이 날 황희찬이 못한 것도 아니다. 축구 통계 전문 인터넷 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에서는 황희찬에게 평점 6.74점을 부여했다. 울버햄턴 선발 선수 가운데 최고 평점이다. 황희찬은 열심히 뛰었다. 상대 뒷공간을 계속 파고들었다. 몸을 사리지 않는 압박으로 찬스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결국 버밍엄 라이브의 특정 기자가 내린 평점이 영국 내 전체의 시선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 평점은 기자 자신의 독특한 관점이나, 혹은 경기 외적인 부분에 의한 편견에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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