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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6월 A매치, 힘든 일정이 될 것이다."
2019년 1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브라질전(0대3 패) 이후 처음으로 만나는 강호와의 스파링이다. 벤투호는 월드컵 아시아예선,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타대륙, 그것도 수준급 팀과 경기를 많이 치르지 못했다. 카타르월드컵에서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함께 H조에 묶인 벤투호 입장에서 이번 A매치 4연전은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세계적인 수준의 팀들과 대결을 통해 현재 위치를 점검할 수 있다. 특히 브라질전은 3년전에 비해 우리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벤투 감독은 6월 소집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도, 걱정이 앞서는 모습이었다. 그는 "6월 소집이 중요하다. 하지만 여러 변수로 쉽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촘촘한 경기 일정은 물론, 유럽파 선수들 컨디션도 걱정이다. 대표팀의 주축인 유럽파는 시즌 종료 후 합류하는만큼, 체력적으로 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다. 벤투 감독은 "현대축구에서는 스포츠적인 측면이 다가 아닌만큼,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모든 경기에서 최선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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