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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난 8일 리버풀전에서 토트넘홋스퍼 스리백은 철벽에 가까웠다.
토트넘 수비진은 최근 들어 이러한 단단한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 최근 8경기에서 단 5골만을 내주는 '0점대 방어율'을 자랑한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지난해 11월 부임한 이래 토트넘보다 리그 실점이 적은 팀은 '2강' 맨시티와 리버풀뿐이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토트넘은 콘테 감독과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의 주도로 매일같이 수비 훈련에 열중한다. 플레이 패턴에 특히 많은 중점을 둔다. 전체 선수들을 모아두고 비디오 세션을 통해 수비 형태에 관한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한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스퍼스의 수비 방식에 어떤 인상을 받았냐는 질문에 "죄송합니다만, 개인적으로 그런 종류의 축구를 좋아하지 않는다. 토트넘은 월드 클래스다. 고로 그들은 (더 좋은 축구를 위해)더 많은 것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디 애슬레틱'은 토트넘이 4위를 차지할지는 알 수 없지만, 향상된 수비는 좋은 징조라고 적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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