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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그야말로 '패스 마스터'다. 기성용(33·FC서울)이 살아있음을 데이터로 증명했다.
특히 지난 3월 1일 성남 원정에선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단일 경기 중앙지역 패스 성공 횟수 1위(97.4%·134회 중 131회)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 중거리 패스 성공 횟수 2위(94.3%·407회 중 384회)와 패스 거리가 30m 이상인 장거리 패스 성공 횟수 부문 3위(68.4%·114회 중 78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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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11라운드까지 패스 성공 횟수 1위(6608회)를 기록 중이다. K리그1 12개팀 평균 패스 성공 횟수는 4362회. 무엇보다 11위 강원FC(3204회), 12위 대구(3045회)와는 2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익수볼'의 중심에는 기성용과 오스마르가 있다. 기성용 뿐만 아니라 오스마르는 전체 패스 성공 횟수 1위(93.3%·994회 중 927회)를 차지했다. 더불어 중앙지역 패스 성공 횟수(95.4%·647회 중 617회)와 전진 패스 성공 횟수(87.6%·508회 중 445회), 중거리 패스 성공 횟수(94.8%·466회 중 442회) 1위에 자리했다. 여기에 센터백 이한범도 전체 패스 성공 횟수 3위(90.6%·841회 중 762회)에 랭크됐다.
오스마르, 기성용 이한범이 전체 패스 성공 부문 1~3위를 차지했다는 건 서울이 '수비진영에서 시작되는 빌드업'을 중시한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특히 윙포워드 나상호와 윙백 윤종규가 공격지역 패스 성공 횟수에서 각각 3위(181회)와 5위(155회)를 기록하면서 측면 플레이가 많이 이뤄지고 있음이 드러났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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