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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미첼 반 더 가흐 아약스 수석코치는 9년 전 죽다 살아났다.
현역시절 센터백 출신인 반 더 가흐는 명품 수비 코치로 유명하다. 때문에 텐 하흐 감독과 함께 맨유의 '모래알 수비'를 뜯어 고치려고 한다. 맨유는 올 시즌 6위에 처져있는 순위도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56골이나 내준 수비력에 개탄할 수밖에 없다. 리그 최소실점 팀인 맨시티와 리버풀은 24골밖에 내주지 않았다. 두 배 이상 많은 실점을 했다는 건 맨유가 6위에 머무를 수밖에 없는 단적인 예다.
다만 반 더 가흐 코치는 센터백에 새 얼굴 대신 기존 선수들의 자신감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사용하려 한다. 전세계 수비수 최고 이적료인 8000만파운드(약 1256억원)를 지불하고 데려왔지만 경기력이 곤두박질 친 해리 맥과이어과 라파엘 바란을 핵심 센터백으로 염두에 두고 있다.
아약스는 올 시즌 34경기에서 98골을 넣고 19골밖에 내주지 않았을 정도로 공수밸런스가 완벽에 가까웠다. 물샐 틈 없는 수비력은 최소실점 2위 페예노르트의 두 배에 가깝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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