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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손흥민(토트넘)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골든 부트'(득점왕)를 공동 수상한 모하메드 살라가 리버풀 잔류를 선언했다.
살라는 2023년 6월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된다.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경우 내년 여름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수 있다. 재계약 협상에 들어간 지 꽤 오래됐지만 여전히 소식은 없다. 그의 에이전트는 리버풀에 잉글랜드 무대 최고액인 주급 50만파운드(약 8억원)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살라는 이 또한 부인한 바 있다.
2017년 AS로마에서 이적한 살라는 리버풀에서 253경기에서 156골을 터트렸다. 2018년과 2019년 EPL 득점왕인 그는 올 시즌 손흥민과 함께 득점왕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살라는 "나는 매우 의욕이 넘치고 동기 부여가 돼 있다. 모두가 의욕을 갖고 있다. 결전이 더없이 기다려진다"고 강조했다.
리버풀은 올 시즌 전인미답의 '쿼드러플(4관왕)'에 도전했다. 하지만 23일 EPL 우승에 실패하며 그 꿈은 무너졌다. 하지만 UCL에서 우승하면 리그컵, FA컵에 이어 올 시즌 3관왕을 달성할 수 있다. 살라에게는 결코 물러설 수 없는 피날레 무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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