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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우리 스타일을 바꿀 생각이 없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경기 총평은.
-어떤 부분을 보완할 것인지.
▶우리 실수의 경우, 공수 양면에서 발생했다. 첫, 두 골은 공격 조직과 상관없이 수비 실수로 나왔다. 스타일을 바꾸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빌드업 과정에서 다른 것을 시도하려 한다. 빌드업을 하면서 리스크를 가지고 하는데, 이런 방법에서는 그럴 수 밖에 없다. 공수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 마지막 골은 공격 과정에서 나온 것은 아니다. 분석을 해서 어떤 부분을 발전시킬지 봐야한다. 발전할 시간이 얼마만큼 있느냐가 중요하다. 다른 방식으로 플레이하는 것에 대해서는, 긴 시간 이렇게 플레이했기에 수정할 시간이 없다. 우리 스타일대로 하면서 문제를 개선하겠다.
-페널티킥을 두차례나 허용했는데.
▶페널티킥이 두 번 나왔는데 우리가 내준 첫 페널티킥이다. 이런 현상이 나오면 자연스럽게 질문이 나오는데, 이날 페널티킥은 피했어야 하는 상황이다. 페널티킥이 중요한게 아니라, 나은 상대, 나은 감독을 맞아 어려운 경기를 했다는 점이다. 최선을 다했지만 충분치 않았다. 브라질이 강했다. 지금 중요한 선수들도 없는 상황이라 문제가 더 발생한 것 같다.
-그래도 긍정적인 것은.
▶선수들의 의지였다. 실수를 했지만 계속 해서 플레이를 했다. 최선의 방식이라 했던 방법대로 했고, 공격에서도 찬스를 만들었다. 상대가 훨씬 많은 찬스를 만들었지만, 우리도 만들었다. 이를 다음 경기 준비하는 시발점으로 하겠다. 장거리 이동 후 최선의 해결책을 찾아 강팀을 상대로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
-수비 비중을 어느정도 둘 것인지.
▶공수 양면에 있어 발전을 해야 한다. 이런 종류의 팀들이 우리 팀의 실책을 유발하고 큰 리스크로 다가왔다. 수비에서 쉬운 실수를 했고, 이로 인해 더 많은 기회를 내줬다. 최선의 훈련과 원칙을 하기에는 대표팀에서 쉽지 않다. 소집이 쉽지 않고, 구단에서 다른 상황을 맞이한다. 이런 팀을 상대할때 수비 과정에서 효율적으로 해야 하고, 경합 시 더 적극적으로 해야한다. 경험, 재능 등에서 큰 차이가 있었다.
-손흥민을 다르게 활용할 계획이 있는지.
▶손흥민을 어떻게 활용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후반은 공격수로도 뛰었고, 이전에는 밑에서도 뛰었다. 황의조가 지친 상황이 있어서 교체로 조정을 했다. 공격수 뒤 포지셔닝도 바꿨다. 손흥민은 다양한 위치에서 뛸 수 있다. 오늘은 볼터치를 많이 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았다. 이 전 경기 보다 수비를 많이 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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