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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전경준 감독이 전남 드래곤즈와의 동행을 3년 6개월여만에 마무리했다.
이에 전 감독과 구단은 지난 4일 대전과의 원정경기 패배 이후 팀 미래와 발전을 위해 상호합의 하에 감독직을 내려놓기로 결정했다.
전 감독은 "올 시즌을 시작하면서 K리그와 ACL 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노력했지만 최근까지 팬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어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무엇보다 경기장에서 나를 믿고 따라준 선수들과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하고 미안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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