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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뿔났다.
ICD(이식형 심장 제세동기)를 장착한 에릭센은 1월 브렌트포드에 둥지를 튼 후 완벽 부활에 성공했다. 11경기 출전해 1골-4도움을 기록한 그는 선발 출전한 10경기에서 무려 7승을 거두며 브렌트포드의 1부 잔류를 이끌었다.
하지만 브렌트포드와는 단기계약이다. 그는 곧 브렌트포드와 계약이 종료된다. 브렌트포드는 에릭센과의 계약 연장을 위해 팀내 최고 대우를 내걸었다. 에릭센도 브렌트포드와의 '신의'를 먼저 고려하고 있다.
토트넘은 또 2022~202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도 거머쥐었다. 에릭센은 최근 "필수적인 것은 아니다"라고 하면서도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은 열망을 감추지 않았다.
여기에 맨유까지 가세하면서 대혼전이다. 텐 하흐 감독은 에릭센의 부활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빅클럽'인 맨유가 제안하는 연봉은 브렌트포드, 토트넘과는 단위가 다를 수도 있다. 에릭센이 어떤 선택을 할지가 관심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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