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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손흥민(토트넘) 존재 자체로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 뒤 베리조 감독은 "한국은 정말 빠르고 공수전환이 좋은 팀이다. 압박도 뛰어났다. 그렇게 첫 번째 골을 만들어 낼 수도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칠레는 '새 틀 짜기' 중이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 남미예선에서 7위를 해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2010년대 전성기에 팀의 중심축이었던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 미드필더 아르투로 비달(이상 인터밀란) 등 스타들이 이번에 대거 빠졌다.
베리조 감독은 "한국 선수 중 한 명을 뽑는다면 당연히 손흥민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존재 자체로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수비가 1대1로 상대했을 때 굉장히 무서운 움직임을 보여준다. 위협적이다. 첫 번째 골을 넣은 선수가 인상에 남는다. 우리는 젊은 선수들이 많이 뛰었다. 손흥민과 같이 좋은 선수를 상대하는 것 자체가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그런 점에서 많이 얻어 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전=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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