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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서울 이랜드는 4일 열린 부천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19라운드에서 홈경기에서 후반 13분 츠바사의 선제골로 승기를 잡았다. 이날 총 15개의 슛 중 골문 쪽으로 향한 유효슛만 10개였다. 선제득점 후 곧바로 상대 수비수 이용혁이 퇴장당해 추가득점을 노릴만한 분위기로 흘러갔지만, 도리어 후반 17분 조수철에게 실점하며 결국 1대1로 비겼다.
흔히 '경기력'은 지도자의 연구와 훈련에 의해 나아지기도 하고 도태되기도 하지만, '득점력'은 선수 개개인의 기술에 좌우된다고들 한다. 그런 측면에서 현시점 이랜드 선수들의 득점력은 실망스러운 수준이다. K리그2 시즌이 반환점을 앞둔 현재, 팀내 최다득점자가 2골을 넣은 김인성 까데나시, 유정완 등이다. 모든 팀을 통틀어 팀내 최다득점자의 골수가 가장 적은 팀이 이랜드다.
이랜드는 새 시즌을 앞두고 코치진과 선수 다수를 교체하는 파격을 선보였다. 외인 공격수도 싹 바꿨다. 아르헨티나 출신 까데나시와 아센호에게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적응, 부상 등의 이유로 아직 별다른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다. 아센호는 부천전에서 홀로 6개의 슛을 쏘고도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같은 날 경남이 '브라질 트리오' 티아고, 윌리안, 에르난데스의 골을 묶어 김포를 홈에서 6대1로 꺾은 것과 대비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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