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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리버풀 에이스' 사디오 마네 영입을 위한 바이에른뮌헨의 두번째 오퍼가 도착했다. 현지 언론이 전한 리버풀측 반응은 '어처구니가 없다'(laughable)였다.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리버풀 관계자는 이 오퍼를 접하고는 콧방귀를 뀌었다.
마네는 계약만료까지 1년 남았다. 마네는 세네갈 대표팀 일정 중 "세네갈 팬들이 떠나라면 리버풀을 떠나겠다"고 말했다. 농담투로 한 말이지만, 리버풀을 떠나고 싶다는 의중을 은연중에 드러낸 것이란 분석이다. 현지매체는 잔류 의사를 표명한 살라와 달리, 마네가 알쏭달쏭한 반응을 고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뮌헨은 핵심 스트라이커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이적 사가와 맞물려 거액의 이적료를 투자하긴 어려운 실정이다. '1년 뒤 공짜로 풀리는 서른살 선수'에게 4000만파운드 이상은 쓸 수 없다는 입장. 마찬가지로 뮌헨과 계약이 1년 남은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와 연결되고 있다.
마네는 지난 2016년, 3400만파운드의 이적료에 사우스햄턴에서 리버풀로 이적해 유럽챔피언스리그, 프리미어리그, FA컵, 리그컵, 유럽 슈퍼컵, FIFA 클럽월드컵 등 6개의 트로피 획득에 기여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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