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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기록의 사나이' 손흥민(토트넘)이 한국 축구 역사에 새로운 이색기록을 남겼다.
손흥민은 지난 6일 열린 칠레, 10일 열린 파라과이와의 친선경기에서 오른발로 2경기 연속 프리킥 골을 성공시켰다.
이에 대해 협회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 선수가 두 경기 연속으로 프리킥으로 직접 골을 터뜨린 것은 한국대표팀 A매치 역사상 손흥민이 사실상 최초라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한다.
협회는 "1960년대 이전 일부 경기에서 득점 과정이 구체적으로 나와있지 않은 경우가 있어 100% 단언하기는 힘들지만, 당시까지만 해도 프리킥으로 직접 골을 넣은 사례가 거의 없어 손흥민이 최초일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 선수중 A매치에서 직접 프리킥으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왼발의 달인' 하석주다. 하석주는 1996년 한·중 정기전 중국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1997년 친선경기 호주전과 월드컵 예선 태국전, 1998년 프랑스월드컵 멕시코전에서 왼발 프리킥으로 골을 넣어 총 4골로 이 부문 1위에 올라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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