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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레전드' 뱅상 콩파니가 잉글랜드 챔피언십 번리 신임 사령탑에 부임했다.
맨시티에서 350경기를 뛰었고, 벨기에 국대로 89경기를 뛰었으며 2018년 러시아월드컵 4강을 이끌었다.
2020년 선수 은퇴를 선언한 후 조국 벨기에리그 안더레흐트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2020년 여름 감독에 부임한 후 첫 해 안더레흐트를 4위에 올려놓으며 지도력을 검증받았고 2년차 사령탑인 지난 시즌 3위, 벨기에컵 결승에 오르며 유럽대항전 진출도 확정지었다.
"나는 번리 이사진의 클럽에 대한 비전에 강한 인상을 받았고, 이 부분이 내 생각과 일치했다. 정말 중요한 시즌을 앞두고 내 역할을 수행할 일이 기대된다"며 눈을 빛냈다.
앨런 페이스 번리 회장 역시 "우리는 뱅상 콩파니를 우리 구단에 영입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뱅상은 검증된 리더다. 그가 번리 구단에 대해 가진 생각, 성공을 향한 욕구, 번리를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돌려놓겠다는 의지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뱅상은 벨기에 빅클럽을 유럽 축구 무대로 되돌려놓았고, 지난시즌 컵대회 결승 무대에 올려놓았다. 우리는 그의 철학과 열정, 야심에 설레고 있다"며 새 시즌 활약에 기대감을 표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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