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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절규가 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규정까지 바꿔놓았다.
콘테 감독은 당시 "부상으로 경기가 연기된 건 내 축구 인생에서 처음"이라고 반발했고, 게리 네빌을 비롯해 많은 축구 전문가들이 아스널을 저격했다.
결론적으로 아스널의 '꼼수'는 화가 돼 돌아왔다. 순연된 경기는 지난달 13일 치러졌고, 토트넘이 3대0으로 완승하며 '빅4'의 발판을 마련했다.
구단은 제출된 스쿼드리스트에 있는 선수 가운데 가용 필드 플레이어 10명, 골키퍼 1명을 충족시키지 못하거나 전체 계약 선수 중 필드플레이어 15명, 골키퍼 1명이 미만일 때만 연기를 요청할 수 있다. 지난 시즌의 경우 필드 플레이어 13명, 골키퍼 1명이 미만일 때 연기가 가능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선수의 부재가 클럽 스쿼드에 미치는 영향이 정말 예외적이고 해당 클럽이 신청의 필요성을 피하기 위해 모든 합리적인 조치를 취한 경우에만 승인된다"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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