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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김천 상무가 또 승전보를 울리지 못했다. 벌써 7경기 째다. 게다가 부상자도 또 발생했다. 어려운 상황에서 팀을 이끌고 있는 김태완 감독은 그래도 "저번보다는 공격적이었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날 경기를 마친 김태완 감독은 "그래도 지난 경기보다는 공격적인 모습이 나와 다행이다. 하지만 자꾸 부상이 생기는 게 아쉽다. 오늘도 부상 선수를 빼고 18명 엔트리로 나왔는데, 문지환이 또 다쳤다. 문지환은 코뼈와 안와골절 판정이 나와 수술을 받아야 한다. 아마 올해 (복귀가) 힘들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문지환은 이날 4-4-2 포지션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전반 초반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성남 뮬리치의 팔꿈치에 얼굴을 가격 당했다. 뮬리치에게 고의성은 없었다. 이후 문지환은 다시 플레이를 했지만, 통증으로 제대로 뛰지 못해 결국 전반 11분에 연제운과 교체됐다. 이후 병원 검진 과정에서 코뼈와 안와골절 진단을 받았다.
김천=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