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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013년 레알 마드리드 벤치에서 벌어진 해프닝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에이스' 호날두를 비롯해 카림 벤제마, 사비 알론소, 카시야스 등이 벤치에서 대기했다.
경기를 앞둔 시점에 코엔트랑이 뚜벅뚜벅 걸어와 카시야스 옆자리에 앉았다.
카시야스가 '명제'(명단제외) 사실을 전달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 순간 코엔트랑의 표정도 굳었다.
옆에 있던 무리뉴 감독과 코치진도 '빵' 터졌다. 본의 아니게 선수단에 즐거움을 선사했다.
코엔트랑이 잠시 앉았던 자리의 주인은 잠시 뒤에 나타났다. 호날두였다.
이날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끝났다.
포르투갈 출신 레프트백 코엔트랑은 2011년부터 2018년까지 레알에서 뛰었다.
두 차례 임대를 마치고 2018년 포르투갈 클럽 리오 아베로 떠났다.
2021년 은퇴한 코엔트랑은 축구장을 떠나 바다를 벗 삼아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