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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퍼거슨의 이론이 옳다는 것이 2021~2022시즌 증명됐다."
스포츠키다는 먼저 2016년 퍼거슨과 유로스포츠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퍼거슨은 "요즘 호날두와 메시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롭다"라며 입을 열었다. 퍼거슨은 "오해는 하지 말라"고 단서를 달면서 "메시는 물론 환상적인 선수다. 메시가 공을 컨트롤할 때 그는 슬리퍼를 신은 것처럼 편해 보인다"라고 메시를 칭찬했다.
퍼거슨은 "호날두는 모든 것을 갖췄다. 양 발로 슛을 할 수 있다. 헤딩 능력도 뛰어나며 사자처럼 용감하다. 그리고 그는 발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라며 호날두를 극찬했다.
실제로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그리고 다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치며 항상 팀 내 최고 골잡이로 활약했다. 호날두는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18골, 챔피언스리그 6골을 폭발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손흥민과 모하메드 살라에 이어 득점 3위에 올랐다.
메시는 줄곧 바르셀로나 원클럽맨으로 머물러 퍼거슨의 말을 검증할 기회가 없었다. 2021~2022시즌 메시가 드디어 바르셀로나를 떠났다. 메시는 시즌 내내 모든 대회에서 고작 11골에 그치며 역대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퍼거슨의 통찰력이 드디어 빛을 봤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