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내가 추천했지만, 이뤄지지 않았었지."
이런 사실은 수아레스가 직접 공개했다. 수아레스는 미러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같은 우루과이 대표팀 후배인 누녜스의 가치를 일찌감치 알고 있었으며 이를 바르셀로나 구단에 추천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사실 지난 시즌 벤피카의 활약 때문에 유럽 축구계가 누네즈를 주목하기 시작했지만, 나는 이미 그가 어린 시절부터 특별한 재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심지어 누녜스가 알메이라에 있을 때 바르셀로나 구단에 그를 영입하라고 추천까지 했었다"면서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수아레스가 누녜스를 추천했던 것은 2019~2020시즌의 일이다. 만약 바르셀로나가 수아레스의 말을 진지하게 들었다면 훨씬 저렴한 가격에 특급 재능을 품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수아레스의 추천을 무시했다. 결국 누녜스는 2020년 9월 벤피카로 이적했고, 수아레스 또한 바르셀로나를 떠났다. 바르셀로나가 땅을 치고 후회할 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