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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아르헨티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의 죽음은 타살이다.'
지난해 마라도나의 죽음을 조사하기 위해 임명된 20명의 전문가 패널은 마라도나의 의료진이 '부적절하고, 부족하며, 무모한 방식'으로 행동했다는 사실을 포착했다. 법원은 '마라도나가 적절한 의료 시설에서 적합한 치료를 받았다면 생존 가능성이 더 높았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혐의를 받고 있는 의료진에는 마라도나의 뇌수술을 집도한 레오폴도 루케를 비롯해 의사 2명, 간호사 2명 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모두 마라도나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부인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형법에 따르면 '과실 치사'의 경우 8년에서 25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재판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