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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천재 콘테 안데려온 걸 후회하게 될 것."
에브라는 영국 일간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텐하흐 감독을 전폭적으로 지지하지만 지난 시즌 콘테를 데려오지 않은 수뇌부의 결정에 대해서는 비판의 목소리를 분명하게 냈다. "그 결정을 생각하면 아직도 속이 쓰리다. 나는 콘테, 클롭, 과르디올라가 현 시점 전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감독이라고 생각한다. 그 훌륭한 감독 3명 중이 하나를 맨유가 가질 수도 있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구단 일부 사람들이 '우리 스타일이 아니야. 우리가 찾는 스타일이 아니야'라고 했었다. 그러니 이제 한번 보자. 이제 우리는 텐하흐를 품었고, 그가 향후 어떻게 할지를 지켜보자 . 맨유 감독으로 왔으니 나는 그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에브라는 "하지만 토트넘 팬들 입장에서는 행복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토트넘 선수들은 이기든 지든 자신의 모든 걸 다 쏟아낸다. 그것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멘탈리티"라고 강조했다. "그래서 나는 속ㅇ 쓰리다. 토트넘 때문이 아니고, 콘테 감독이 맨유를 위해 뭔가 할 수 있었을 거라는 생각때문"이라고 거듭 말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을 6위로 마무리했고, 챔스 마지노선인 '톱4'에 승점 13점 뒤졌으며, 챔피언 맨시티엔 무려 35점이나 뒤처졌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