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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의 역량과 위상을 생각해볼 때 다소 늦은 감은 있다. 다만 현실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 이야기다.
올 시즌 손흥민의 기량을 폭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3골-7도움을 기록했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과 함께 EPL 득점왕을 차지했다. 23골 중 페널티킥골은 단 하나도 없었다. 순도 100% 득점왕이었다.
손흥민은 2015년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2700만 파운드였다. 이후 스퍼스에서 131골-73도움을 기록하며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우뚝 섰다.
이들을 대신해 킬리앙 음바페(PSG)를 데려오려 했다. 그러나 음바페는 PSG 잔류를 선택했다. 얼링 홀란(맨시티)도 놓쳤다. 분위기 쇄신이 필요한 상황에서 '손흥민 영입 명단' 카드를 꺼내놓았다.
가능성은 일단 높지 않다. 현재 손흥민의 가치는 6750만 파운드다. 만약 레알 마드리드가 토트넘에게 정식으로 제안한다면 이 금액은 기본 시작점이 될 것이다. 특히 다니엘 레비 회장은 협상의 귀재다. 이적료를 크게 높여놓을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30대에 접어든 손흥민에게 그 이상의 이적료를 지불할 수 지 미지수다.
여기에 토트넘은 손흥민을 팔 생각이 없다. 올 시즌 토트넘은 유럽챔피언스리그(UCL)로 복귀했다. 이를 앞두고 폭풍 영입을 진행하고 있다. 손흥민이 측면 윙어에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팀을 재편하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손흥민을 절대적으로 믿고 있다. 손흥민의 레알 마드리드 영입 명단 등재설은 그 자체로 월드클래스 인증이라는 것에 만족하면 될 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