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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과연 바르셀로나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를 품에 안을 수 있을까.
레반도프스키는 현재 유럽 축구 최고의 득점 기계다. 2014년 뮌헨으로 이적한 직후부터 팀의 간판 스트라이커로 활약해왔다. 뮌헨에서만 공식전 375경기에 나와 344골-72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면서 총 18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런 레반도프스키와 뮌헨과의 계약기간은 1년 남았다. 현 시점에서 레반도프스키는 뮌헨을 떠나고 싶어한다. 이미 수 차례 "떠나고 싶다"는 발언을 하면서 구단과의 감정의 골이 깊어진 상태다. 이런 상황에 바르셀로나가 뛰어들었다. 레반도프스키 영입을 위해 뮌헨 측에 3000만파운드에 추가 옵션 400만파운드 등 총 3400만파운드(약 542억원)를 제안했다.
그러나 뮌헨이 바르셀로나의 1차 제안을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뮌헨은 레반도프스키의 이적료로 최소 4300만파운드(약 686억원)를 원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초기 제안과는 900만파운드 차이가 난다. 바르셀로나는 최종 담판을 통해 이 격차를 줄일 계획이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레반도프스키의 에이전트 피니 자히비가 뮌헨 구단과 회담을 진행했고, 바르셀로나는 이를 통해 이적 문제가 해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과연 바르셀로나가 레반도프스키를 품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