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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에서 행복하지 않다던 루카쿠, 밀라노 도착하자마자 웃으며 '엄지 척'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2-06-29 08:12 | 최종수정 2022-06-29 08:13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첼시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가 근 1년만에 이탈리아 밀라노로 돌아왔다.

잉글랜드, 이탈리아 매체에 따르면, 첼시와 인터밀란은 루카쿠 1년 임대에 합의했다.

이로써 루카쿠는 지난해 여름 9800만파운드 이적료에 인터밀란을 떠나 첼시로 이적한 뒤, 1년만에 인터밀란으로 복귀한다.

현지시각 29일, 이 벨기에 대표팀 공격수는 인터밀란에서 이적의 마지막 절차인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루 앞선 28일, 루카쿠가 밀라노에 도착해 팬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상 속 루카쿠는 활짝 웃으며 팬들에게 엄지를 들어보인다.

그는 지난시즌 첼시에서 끔찍한 시즌을 보냈다.

시즌 중 인터뷰에서 '행복하지 않다, 언젠간 인터밀란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해 첼시를 발칵 뒤집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26경기에 출전 8골에 그쳤다.

결국 첼시는 비싼 돈을 들여 영입한 선수를 1년만에 놓아주기로 결정했다.

루카쿠는 2019~2021년 인터밀란에서 각각 세리에A 23골과 24골을 넣었고, 2020~2021시즌에는 팀에 리그 우승을 선물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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