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파검의 피니셔' 스테판 무고사(30)가 인천을 떠난다.
특히 무고사는 인천과 몬테네그로 국가대표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18년 몬테네그로 올해의 선수상 2위, 2019년 몬테네그로 올해의 선수상를 차지하며 자국에서도 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번 이적은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되면서 추진됐다. 인천 구단은 리그 최고 대우를 약속했지만,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선수의 의지를 겸허히 받아들이게 됐다.
무고사는 "지난 4년 반 동안의 모든 일이 머릿 속을 스쳐 지나간다. 이번 J리그로의 이적은 너무나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나와 가족의 미래를 위해 선택하게 됐다"면서 "인천은 나의 제2의 고향이다. 도시, 팬, 구단 모두가 최고의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인천 팬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구단은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무고사와의 송별회 자리를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한 세부 내용은 추후 구단 홈페이지 및 소셜미디어 채널 등을 통해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