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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스탠딩 인터뷰를 하는 전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프레드(38·플루미넨세)의 눈에서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렸다.
마테우스 마르틴스의 크로스를 오른발 슛으로 연결, 골망을 흔든 상황에서 대해선 "눈이 안 좋아서 공의 가운데만 보고 찼다"고 조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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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는 오는 10일 시아라와의 홈경기를 통해 2003년부터 시작한 19년 경력에 마침표를 찍는다. 그는 200호골에 도전할 것인가 질문에 "디니스 감독이 2분을 준다면 골을 넣을 수 있다"고 자신한 뒤 "동료들은 늘 내게 패스를 해주기 위해 노력한다. 펠리페 멜루가 빠르게 공을 건넬때면 나는 이렇게 말한다. '난 못 움직인다고!"라고 말했다. 프레드는 브라질 대표팀 일원으로 A매치 39경기(18골)를 뛰며 2007년 코파아메리카, 2013년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을 경험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