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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반등을 노리는 대전하나시티즌이 홈 20경기 무패 구단 신기록에 도전한다.
대전은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안산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최근 안산과의 10차례 맞대결에서 6승3무1패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13골을 터뜨리는 동안 4골 밖에 내주지 않았다. 올 시즌에도 두 차례 맞붙어 1승1무를 기록 중이다.
대전이 승리를 자신하는 이유는 또 있다. 바로 안방에서 치러지는 경기이기 때문이다. 대전은 지난해 7월부터 무려 19경기(12승7무) 동안 홈에서 패하지 않고 있다.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안산전을 치르는 만큼 승점 3점을 가져와 무패 신기록과 동시에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는 각오다.
또한 경남FC에서 새롭게 영입한 윌리안에 거는 기대도 크다. 윌리안은 대전 이적 후 첫 경기인 김포전,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데뷔골을 신고했다. 2경기 연속 선발 출장해 5개의 슈팅과 1개의 득점을 기록 중이다. 경기를 통해 팀에 적응하며 예열을 마친 윌리안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한편, 대전은 7월 첫 홈경기를 맞아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경기 전 대전월드컵경기장 남문 광장에서는 '대전시민과 함께하는 한여름의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음악회는 경기 시작 한 시간 전인 오후 6시30분부터 7시20분까지 진행되며 다양한 앙상블 공연과 즐거운 해설을 통해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푸드트럭과 플리마켓을 통해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으며 관람객들의 편안한 이용을 위해 테이블과 벤치도 설치된다.
대전 홈경기 티켓은 대전하나시티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홈경기일 경기 시작 두 시간 전부터 대전월드컵경기장 내 매표소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